작가 요요진이 개인전 '사운드, 드로잉'을 오는 4월 선보인다.

사진=요요진 개인전 포스터

오는 4월 1일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남김과 사라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전통적인 전시의 형태에서 벗어나 작품이 제작되는 과정과 완성 그리고 유통의 다양한 방식을 공유함으로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요요진 작가는 2010년 유네스코 잠비아 파견 경험을 계기로 9년간 문화예술 프로젝트 참여 경험으로 작업의 발판을 다졌다. 잠비아 아티스트 그룹 ART4ART의 소속 작가로 활동하며 HIV/AIDS의 올바른 정보 전달과 사회적 인식개선 운동을 펼쳤다. 2018년 잠비아 MODZI ARTS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 후 2019년 3월 잠비아에서의 첫 개인전 이후 한국으로 귀국,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의 NFT 연계 전시로 사운드 설치작업과 24개의 드로잉작품 중 15개의 작품이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 플랫폼에 개막과 동시에 최초 공개와 함께 경매를 시작한다. 공개된 작품의 낙찰 성과는 15일 전시종료와 함께 집계돼 실물작품 현장경매결과와 함께 작가의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비교 공개될 예정이다. 

요요진 작가는 클럽하우스 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이번 전시에 관해 "최근 클럽하우스 플랫폼을 통해 해외의 작가들과 한국의 NFT시장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눈 적이 있는데 한국작가들의 시장진출을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작가들에게 NFT가 소개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한다. 더 나아가서는 비단 한국뿐만아니라 개발도상국들에도 소개되어 소외 없이 소개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3월 25일 오후 9시 클럽하우스에서 '사전 작가와의 대화'도 가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클럽하우스 앱을 설치한 후, ‘갤러리 밥’클럽을 팔로우 해서 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약 1시간 동안 진행에 따라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성수동 공장갤러리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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