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청년의 경제적 충격 완화와 자립할 수 있는 제도인 '청년희망키움통장'이 내년 예산안에 반영돼 화제다. 

 

청년 생계급여 수급자를 위해 기획된 '청년희망키움통장'은 그 대상을 생계 수급을 받는 청년 5000명으로 한정, 자산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의 혜택으로는 가입 후 근로, 사업 소득 중 10만원을 공제해 자동 적립하고 월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매월 평균 40만원씩 저축, 만기하면 1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수급자가 3년 이내 총 15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이러한 목돈이 청년 수급자가 자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2월 가입자를 받아 비슷하게 진행했던 '희망키움통장' 또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취업해서 최저생계비의 70% 이상을 버는 경우, 월 30만원 가량을 적립해주는 제도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희망키움통장은 기초생활 수급자를 벗어나는 조건으로 적립되는 금액이므로 2~3년 내 기초생활 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적립액은 지급되지 않고 국고로 환수된다.

한편 정부는 '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의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총 110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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