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수원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욜로(YOLO)와! 수원’ 리플릿을 들여다보자.

 

 

수원시가 제작한 ‘욜로(YOLO)와! 수원’ 리플릿은 일종의 수원도시사용설명서다. 요즘 트렌드인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를 이름에 녹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여행객들을 염두하고 만들었다.

수원은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광교산, 광교호수공원 등 역사문화 유적과 경관이 뛰어난 장소가 많아 수원시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욜로(YOLO)와! 수원’ 리플릿에는 일반 시민, 관광객이 잘 모르는 이색 공공시설물과 장소 30곳이 소개돼 있다. 

30개 명소는 ‘나 홀로 갈 수 있는 장소’ ‘때론 둘이 가고 싶은 장소’ ‘그리고,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장소’ 각 10곳으로 나뉘어 취향과 상황에 따라 맞춤의 방문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이색 공공시설물과 장소를 관광객들에게 널리 소개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공공시설물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 한국관광공사 제공

리플릿은 ‘나 홀로’ 갈 수 있는 곳으로는 화성행궁 옆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자연·책·사람이 함께하는 '일월도서관', 문화재생 프로젝트로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고쳐 만든 문화공간 ‘고색뉴지엄’, 수원시 여성 문화 공간 ‘휴’ 등을 추천했다.

또 연인·친구와 함께 찾기 좋은 ‘때론 둘이’ 추천 장소로 광교 호수공원이 보이는 ‘광교 호수공원전망대’, 수원남문시장 영동시장 내 ‘28청춘 청춘몰’, 다양하고 이색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원 남문시장 푸드트레일러존’, 낡은 목욕탕을 고쳐 지은 ‘지동 창룡마을 창작센터’ 등이 소개됐다.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그리고 같이’ 장소도 눈여겨볼 만하다. 도심 속 레저공간으로 자리 잡은 광교호수공원 ‘가족 캠핑장’과 청년들의 소통·교류 공간 ‘청년바람지대’, 반려견과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등이 있다.  

 

광교 호수공원전망대 / 경기관광포털 제공

리플릿에는 명소를 자세히 소개하는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 코드가 있어 스마트폰만 갖다대면 간편하게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수원시는 리플릿 2만부를 제작해 관광정보센터 등에서 관광객·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수원시 측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욜로’에 걸맞게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서 ‘지금,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욜로(YOLO)와! 수원’을 활용해 수원 곳곳에 있는 명소를 찾아다니는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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