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에 꼭 필요한 게 바로 ‘술’이다. 주류업계가 연말 대목을 맞아 술자리에 특별함을 가미해줄 ‘한정판’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인상적인 비주얼은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까지 두루 갖추며 눈길을 끌고 있다.

 

‣ 하이트진로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하이트진로는 스테디셀러 맥주 하이트에 눈 내리는 겨울을 연상시키는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015년부터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는 하이트진로만의 참신한 디자인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제품은 레드와 화이트 컬러를 활용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브랜드 로고는 레드 컬러로 변경하고 눈 내리는 마을을 배경으로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는 산타클로스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렸다. 여기에 겨울 옷을 입은 참이슬 두꺼비가 깜짝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 스텔라 아르투아, 샴페인 병 한정판 패키지

벨기에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샴페인 병 모양의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벨기에 루벤에서 스텔라 아르투아가 크리스마스 축배의 맥주로 처음 탄생했을 당시의 병 모양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빨간색과 황금색이 조화를 이루는 스텔라 로고, 메시아 탄생을 알리는 별 문양, 샴페인의 코르크 마개 등이 짙은 초록색 병과 어우러져 성탄의 축제 분위기를 표현했다.

  

‣ 삿포로 맥주 ‘겨울이야기’

삿포로 맥주는 지난달 겨울 한정판 맥주인 '삿포로 겨울이야기'를 출시했다. 삿포로의 하얀 설원을 연상시키는 흰색 배경에 푸른색 브랜드 컬러를 돋보이게 했다. 골드와 실버로 된 눈의 결정체를 넣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내년 1월까지 판매되는 '삿포로 겨울이야기'는 지난 1988년부터 일본에서 매년 겨울에만 나오는 제품으로, 올해는 비엔나 몰츠를 증량해 은은한 단맛과 비스켓과 같은 고소한 맛을 더했다. 겨울을 위해 출시된 제품인 만큼 기존 맥주의 알코올 도수보다 1% 높은 6% 도수로 만들어졌다.

 

‣ 금복주 ‘맛있는 참 크리스마스 에디션’

향토 주류업체 금복주가 올해도 어김없이 ‘맛있는 참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연말까지 400만 병을 한정 판매다. 보조상표에는 ‘대박기원’ ‘행복충만’ ‘우정불변’ ‘사랑폭발’ ‘운수대통’ 등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10개의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알코올 도수도 기존 참소주처럼 16.9도로 같고 출고가도 같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상징하는 레드와 화이트 컬러를 활용해 다양하고 깜찍한 산타클로스 캐릭터를 전면라벨과 캡 디자인에 적용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층 극대화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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