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원월드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북유럽 감성이 강화된 새로운 기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핀란드의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메꼬’ 디자인을 A350 항공기 좌석 커버, 베개, 담요, 식기, 어메니티 케이스까지 객실 전체에 적용되어 핀에어의 북유럽 정체성을 강조했다. 새로운 기내 인테리어는 2018년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순수함, 북유럽 감성 그리고 소중한 만남’을 주제로 한 새로운 기내 서비스는 비즈니스 클래스에 적용된다. 전담 승무원은 고객에게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식사와 와인을 원하는 시간에 제공한다.

 

 

커피 서비스는 주목할 만하다. 핀란드의 전통 관습에서 영감을 받은 이 서비스는 7가지 다양한 간식과 함께 커피가 제공되는 티타임으로 두 번의 식사 사이에 카렐리안 파이, 시나몬 번, 커피 케이크 등 핀란드 전통 간식과 함께 제공된다. 내년 2월7일부터 서울, 도쿄, 상하이 장거리 노선에 최초로 도입된다.

기내식 또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보퀴즈 도르 요리대회에 스웨덴 대표로 출전해 수상한 셰프 토미 밀리마키와 협업해 비즈니스 클래스를 위한 시그니처 메뉴를 2월7일부터 모든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한다. 셰프의 요리 철학인 제철 재료를 활용해 기내식에 신선함과 다양한 식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겨울 메뉴는 그물버섯과 서양배에 돼지감자를 곁들이고, 샐러리 뿌리, 케일과 함께 소고기찜을 제공해 북유럽 풍미를 살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메뉴도 새로워진다. 국제 요리대회에 핀란드 대표로 출전하는 국가대표 요리팀 소속이자 핀에어의 현재 시그니처 메뉴 셰프인 애로 보토넨이 핀란드 요리의 정수를 알리기 위해 핀에어와 함께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 마리네이드한 감자 샐러드, 구운 순무와 함께 제공하는 양고기 요리, 치즈 커드 케이크 메뉴가 2월7일부터 헬싱키발 장거리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제공된다.

 

사진= 핀에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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