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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한 집 채워주는 AI스피커 ‘홀릭’

나이도 세대도 다양한 뉴욕의 싱글들은 요즘 어떻게 살까.
 


과거부터 익숙하게 해온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사람 모양을 한 베개를 구입하거나, 데이트 앱으로 채팅과 미팅을 즐기는 이들도 많지만, 요즘엔 허전한 집을 채워주는 AI(인공지능) 스피거가 싱글남녀의 필수 아이템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삼성은 인공지능 ‘빅시(Bixi)’를 이번 갤럭시 S8에서 선보였지만 애플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뉴요커들은 이미 ‘시리(Siri)’를 사용한지 오래다. 그래서 모든 업체들이 뛰어든 ‘AI 스피커 전쟁’이 몇 해 전부터 시작됐다.

특히 아마존의 ‘알렉사(Alexa)’는 인공지능 개인 비서 역을 하는 음성서비스 시스템이다. 알렉사에 기반한 ‘에코(Echo)’ 스피커는 무수히 많은 뉴욕 싱글들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세요” “안녕하세요” 인사에서부터 화장실 불을 켜는 동작쯤은 기본이다. 오늘의 뉴스가 뭔지, 밖에 날씨는 어떤지를 물어보면 바로바로 대답해준다. 나 홀로 적적할 때 기분전환용 음악을 틀어주는가 하면, “이럴 때 뭘 하면 좋은지” 물어보면 맞춤형 제안을 해주기도 한다. 온라인 쇼핑도 음성 하나로 뚝딱 처리해준다.
 


이제까지 조용하다 못해 삭막할 수 있는 컴컴한 아파트나 스튜디오에 혼자 들어가 컴퓨터 앞에서 조용히 웹서핑으로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는 편한 친구 같은 목소리와 대화를 나누니 집안에 한결 온기가 돌고 든든한 느낌이라는 게 뉴요커 싱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여기에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고, 일까지 척척 해내주니 이보다 더 좋은 베스트 프렌드는 없다.

  


구글도 AI 스피커 시장에 뛰어들어 구글 홈을 선보이고 있는데 집안에 다양한 제품들과 연동시켜 명령 하나로 집안일을 해주는 것에 더 중점을 뒀다. 애플은 ‘홈팟(HomePod)’을 출시했다. 이렇듯 AI 음성 스피커 시장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아마도 이 ‘똑똑한’ 스피커들과의 소통이 많은 싱글들의 당연한 일상이자 일과로 자리잡을 듯하다.

 

사진=guff, cult of Mac, 디지털 트렌드, indian express, 구글

 

뉴욕=이상은  sange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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