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어김없이 연말 소비에서 1인 가구의 파워가 발휘되고 있다.

 

티몬은 11월 한 달간 연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말 공연계는 1인 관객이 꽉 잡고 있다고 밝혔다. 11월에 판매된 콘서트는 물론 전시와 박람회 부문에서도 1인 티켓 구매 비중이 40%를 넘었다. 우선, 연말 콘서트 1인 티켓 구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5%P 증가해 44%을 기록했다.

전시회나 박람회 부문에서도 1인 티켓 판매 비중이 증가했다. 전시회와 박람회의 1인 티켓 구매 비중은 41%로, 전년 동기 대비 5%P 상승했다. 회사측은 왁자지껄하게 연말을 보내기보단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한 해를 정리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를 강타한 '혼행족' 열풍이 연말에도 이어지고 있다. 티몬에서 올해 11~12월 출발하는 자유여행 1인 항공티켓 구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배 넘게 증가했다. 전체 여행객 중 연말 혼행족 비율은 22%에 육박한다.  

티몬 측은 "1인 가구 500만 시대가 되면서 생활은 물론 공연, 여행 분야에서도 나홀로족을 겨냥한 아이템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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