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혼행 등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한인민박'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자유여행 예약 플랫폼 민다는 190개 해외 도시의 한인민박 이용 행태를 분석해 '12월 자유여행 트렌드'를 공개했다.

 

 

전세계의 무수한 도시 중 해외 한인민박 이용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어디일까? 프랑스의 ‘파리’가 점유율 17%로, 연중 한인민박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오사카(11%), 런던(10%), 프라하(8%), 로마(6%) 순이다. 이중 오사카는 올 추석 연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도시로 꼽히기도 했다.

올 12월 중 해외 한인민박 예약이 가장 많은 날짜는 12월 30일 토요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예약이 가장 많은 주 역시 12월의 마지막 주였다. 이용자 성비는 여성이 55%로 가장 높았으며, 남성은 35%,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10%였다. 여성과 남성 이용객들이 홀로 많이 찾는 도시는 파리이며, 남성과 여성이 함께 이용하는 경우 오사카가 가장 많았다.

 

한인 민박 전체 이용자 중 혼자 여행하는 사람인 ‘혼행족’의 비중은 43%로 가장 높았다. 2인 여행객의 비중은 42%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3인은 9%, 그 외 4인 이상은 6%로 조사됐다. 해외 한인민박을 가장 많이 이용한 세대는 ‘20대’였다. 20대는 전체 이용자의 6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이어 30대(26%), 40대(6%), 50대 이상(3%) 순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한인민박의 예약률은 전년 대비 약 20% 가량 증가했다. 특히 ‘북미’ 지역이 약 40% 가량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가족단위의 여행객들과 출장객들은 물론, 수험을 마친 10대 이용객들의 이용 역시 늘고 있어 한인민박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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