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연예인들이 강추위에 얼어붙은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다.

 

 

걸그룹 AOA 지민과 설현은 비영리재단법인 LOVE FNC 및 네이버 기부포털 해피빈과 손잡고 'AOA 지민X설현과 함께하는 착한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 아동의 교육 지원을 위한 것으로 기부 금액에 따라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 중구 명동에 위치한 FNC WOW 카페에서 지민과 설현이 직접 커피, 머그잔, 싸인 컵홀더 등을 전달한다. 오는 27일까지 해피빈 기부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직접 기부 행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한 두 사람은 “저희의 마음 그리고 펀딩에 참여하신 여러분들의 마음은 이미 하나인 것 같아요” “의미 있는 기부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한 해가 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수 김완선은 유기견을 위한 캐럴 ‘젤리 크리스마스’를 공개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 유기묘 5마리와 함께 생활할 만큼 평소에도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은 그의 신곡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생각을 하며 만든 곡이다. 해당 음원 수익금 전액은 유기동물 보호단체에 기부한다. 김완선은 “이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유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나마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 홍보대사인 배우 한지혜는 최근 동아프리카 가뭄 해결을 위한 식수 지원 후원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앞서 한지혜는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해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식수원을 개발하고,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치료하는 봉사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한지혜는 5년째 케냐 카쿠마 지역의 심각한 물 부족 문제를 알리기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손글씨 릴레이 이벤트, 해피빈 정기저금에 동참해 왔다.

KBS2 ‘살림남2’의 싱글대디 배우 김승현이 딸 김수빈은 지난 3일 강남구 제이스그릴에서 열린 ‘서수경의 렛잇스노우 크리스마스파티’ 자선행사에 참여, 봉사와 기부활동에 동참했다. 건강식품회사 청담라이프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김승현은 신제품을 행사장에 선뜻 기부하기도 했다.

 

 

축구선수 이동국, 방송인 전현무 하하, 가수 윤도현, 배우 변정수 김규리, 송재희 지소연 부부, 셰프 레이먼 킴과 배우 김지우 부부 등은 국제구호개발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와 함께 국내 위기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플리마켓인 ‘희망트리 마켓’에 참여했다. 지난달 26일 행사에서 크리스마스 용품, 액세서리, 리빙 및 패션 상품 등 다양한 중고 및 수공예 물품들을 판매, 수익의 30% 이상을 기부했다. ‘희망트리 마켓’은 서울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창원, 제주, 부산, 전주, 대구, 김해 지역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온라인 블로그에서는 애장품 경매가 이뤄진다.

사진제공= 굿네이버스, FNC엔터테인먼트, 팀앤팀, 김완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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