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는 생활 밀착형 앱에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형태의 앱이 큰 인기를 끌었다. 게임은 MMORPG 장르가 강세를 보이고, 다양한 장르의 인디 게임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쥬얼 게임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글플레이가 ‘2017 올해를 빛낸 앱·게임’ 시상식을 개최하고 각 부문별 최우수상과 대상인 2017 올해의 베스트 앱, 2017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발표했다. 매년 그랬듯, 올해에도 연말 혁신성, 대중성, 인디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앱과 게임을 ‘올해를 빛낸 앱·게임’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구글플레이 홈페이지에서 2주간 진행된 유저 투표를 통해 선정된 올해를 빛낸 인기 앱은 예스튜디오의 샌드박스컬러였다. 샌드박스컬러는 캐릭터를 직접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앱이다. 컬러링이 취미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10대 유저에게 인기를 끌며 정식 출시 3일 만에 구글플레이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은 단연 나이언틱의 포켓몬 고(Pokémon GO)였다. 인기 애니메이션인 포켓몬스터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포켓몬 고는 올해 1월에도 드디어 국내에 출시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포세권’, ‘포켓몬 성지’ 등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오랜시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앱 부문 대상인 ‘2017 올해의 베스트 앱’은 스노우의 카메라 앱 ‘푸디(Foodie)’가 수상했다. 이름부터 '푸디'인 이 앱은 음식 촬영에 특화된 앱이다. 감성적인 음식 사진 연출을 위한 30개 넘는 필터와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2016년 2월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에서 1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2017 올해의 베스트 게임’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차지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많은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2016년 12월 출시 이후 혈맹, 다양한 던전 등 방대한 게임 콘텐츠를 자랑한다. 

 

‘2017 올해를 빛낸 앱’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ColorFil(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브런치(올해를 빛낸 소셜 앱), 30일 안에 체중 감량(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카카오뱅크(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앱), 호갱노노(올해를 빛낸 인디 앱), 핑크퐁! 모양·색깔(올해를 빛낸 패밀리 앱), 샌드박스컬러(올해를 빛낸 인기 앱) 등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7 올해를 빛낸 게임’ 부문에서는 펜타스톰 for kakao(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액스- AxE(올해를 빛낸 대중적인 게임), 마이 오아시스(올해를 빛낸 인디 게임), 안녕 유산균(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 클럽 오디션(올해를 빛낸 캐쥬얼 게임), Toca Life: Hospital(올해를 빛낸 패밀리 게임), Pokémon GO(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가 각 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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