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언제나 안심할 수 없다. 열심히 사먹었던 제품들이 햄버거병, 살충제 계란 등 안전성 논란에 휘말리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 절망스럽기 그지없을 정도다.

이에 식품업계가 믿을 수 있는 원료, 생산 과정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활발히 선보이며 ‘안심밥상’을 공략하고 있다. 제품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맛은 물론 원료의 원산지나 생산과정 등을 꼼꼼히 따져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다.

 

원산지 및 생산과정을 공개한 아기 이유식은 브랜드를 향한 소비자의 신뢰를 드높인다. 매일유업의 이유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의 ‘맘마밀 안심이유식’은 ‘맘마밀 안심정보공개시스템’을 적용했다. 패키지 내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고 제품의 유통기한을 선택하면 이유식 쌀의 도정일, 생산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재료, 제조공정 등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한 공정 과정, 원료의 우수성을 내세워 신뢰도를 높이는 ‘안심밥상’ 제품도 눈에 띈다. 동원F&B의 ‘동원 바른어묵’은 어묵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도록 국내 최초 매일 깨끗한 새 기름으로 만드는 제품이다. 동원 바른 어묵은 고온에서 짧은 시간에 튀겨내 신선하고 맛이 깔끔하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대두유가 아닌 카놀라유로 만들어 더욱 건강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올가홀푸드의 ‘올가 순(純)햄’은 엄선한 국산 무항생제 돼지고기 안심 원료를 사용하고, 염도는 낮춘 프리미엄 캔 햄이다. 천일염과 국산 채소를 넣고 일반 캔 햄 대비 나트륨 함량을 10%에서 15% 낮추어 짜지 않은 것이 특징. 발색제와 향미증진제를 넣지 않았다.

사조대림의 ‘노릇노릇 전’ 시리즈는 식품안전관리 인증(HACCP)을 받은 안전한 먹거리로 위생적인 시설에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히 '노릇노릇 묵은지 김치전'은 국내산 묵은지를 사용해 깊은 풍미와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살렸으며, 오징어를 추가해 씹는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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