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리며 경기 일부와 강원 영서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가평, 양평, 파주,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등 경기 북부 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후 기상청은 오전 7시를 기해 남양주, 구리, 의정부 등 경기북부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확대했다.

강원지방기상청도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영월, 평창·정선·홍천 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춘천 등 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밤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에 3~10cm, 서울·충청 북부·경북 북부내륙에 2~5cm, 제주 산지에 1~3cm, 전북 동부내륙·경남 북서내륙에 1cm 내외다.

특히 이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더욱 문제는 밤이다.

많은 눈이 내린 후, 밤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내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8도, 모레 아침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가 서울에서도 올겨울 첫 한파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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