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맞으며 집에 대한 정의가 변화하고 있다. 김난도 교수의 저서 ‘트렌드코리아 2021’에서는 코로나19가 변화시킨 집의 역할에 대해 주목하면서 올해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레이어드 홈(Layered home)’을 선정했다.

사진=이케아코리아 제공

‘레이어드 홈’이란 여러 옷을 겹쳐 입어 스타일링 하는 ‘레이어드 룩’에서 파생된 단어로, 집이 주거라는 기본 기능 외에 사무실, 피트니스 등 외부에서 행해졌던 다양한 기능을 내부에서 추가로 수행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처럼 집의 기능이 다양화되고 코로나19 등의 이슈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관심도는 대폭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여행 등을 위해 모아둔 자금을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에 투자함으로써 자신에게 특화된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을 구성하려는 니즈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사진=이건라움 제공

이런 흐름 속에서 이건창호의 슬라이딩 도어 시스템 브랜드 ‘이건라움’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건라움의 도어 제품들은 개폐만으로 공간을 프라이빗하게 구분하거나 넓게 사용하는 등 공간 활용도를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슬림한 알루미늄 프레임과 강화유리로 구성되어 탁월한 내구성과 함께 개방감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요즘 거실에 ‘코너 솔루션’ 또는 ‘에스-싱크로’ 설치를 통해 평소에는 도어를 오픈해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연출하고, 업무 중에는 도어를 닫아 사무공간의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등 맞춤형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사진=프리츠 한센 제공

북유럽 가구 브랜드 프리츠 한센과 미국 사무용가구 브랜드 허먼 밀러 역시 ‘레이어드 홈’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프리츠 한센의 ‘플라리스 테이블’은 핸드폰이나 태블릿 등을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 브릿지 옵션을 갖추는 등 업무 공간에 적합한 기능성과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제품으로, 테이블 판은 라미네이트 및 베니어 등 소재를 활용했으며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지지 프레임을 더해 심플한 디자인과 탁월한 내구성을 강조했다.

사진=허먼 밀러 제공

허먼 밀러의 ‘에어론 체어’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풍부한 미학 감각, 축적된 연구 및 엔지니어링 기술이 결합한 프리미엄 사무용 의자로 출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허받은 펠리클 소재로 제작돼 앉아있을 때의 인체 발열과 습기를 외부로 분산시킨다. 업그레이드된 설계를 통해 인체와 접하는 시트면과 등받이면을 각기 다른 탄성의 8개의 존이 감싸줘 체중 분포에 따라 섬세하게 무게를 분배해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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