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에는 역시, 뜨끈한 국물이 제대로인 샤브샤브가 딱이다.

 

홀로 끼니를 떼우는 '혼밥족'이 많아지고 가성비가 외식업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주로 2명 이상이 모여야 주문이 가능하던 샤브샤브도 1인 특화 식당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혼밥족들을 공략하고 있다.

흔히 1인 샤브샤브라고 하면, 대부분이 뷔페 형식이라 높은 가격대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7일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 '스구식탁'은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옵션만 선택해서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가게는 동성로 시계탑 ABC마트 옆에 자리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늑한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바 형태의 기다란 테이블을 따라 1인 좌석들이 즐비해있다. 테이블 좌석 하나 없은, 완전한 1인 식당인 셈이다. 메인 메뉴는 단연 샤브샤브다.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는 8천원대며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다. 소고기 쌈 샤브샤브와 소고기 새우 샤브샤브 메뉴는 1000~2000원 대의 가격이 더 붙지만 여전히 저렴한 편이다.

싱싱한 샤브샤브 재료 외에는 라면, 국수, 쌀국수, 계란죽, 즉석떡볶이, 고기 등의 사이드 추가 메뉴는 물론, 혼술족들을 위해 다양한 알코올 메뉴도 구비돼 있다. 가게는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하고,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의 브레이크 타임을 거친다. 마지막 주문은 9시 30분에 받는다.

 

사진 = 스구식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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