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생들의 취업 희망 선호도에서 공무원과 교사가 1위를 차지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3일 '2017년 대학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발표했다.

대학생들이 대학생활 중 가장 크게 고민하는 것은 '졸업 후 진로'(4년제 대학생 60%·전문대생 59.7%)였다. 이어 '학업'(4년제 대학생 25.2%·전문대생 26.1%)이 뒤를 이었고 '경제적 어려움'(4년제 대학생 9.5%·전문대생 10.4%) 도 주요 고민으로 선택됐다.

졸업 후 취업 여부에 대해서는 4년제 대학생 62.4%와 전문대생 68.4%가 '취업'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아직 잘 모르겠다'를 선택한 이들도 4년제 대학생 22%, 전문대생 15.1%로 꽤 많았다.

조사에 따르면 4년제 대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무원·교사'가 23.6%로 1위였다. 다음으로 '공공기관·공기업'이 20%, '대기업'이 19.8%로 뒤를 이었다. 전문대학생들의 선택은 자못 달랐다. 전문대학생의 28.4%는 '중소기업'을 선택했다. 이어 '대기업'이 24.6%로 2위를 차지했으며 '공무원·교사'는 15.4%의 선택을 받았다.

4년제 대학생 중 중소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이들의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졌다. 1학년은 14.7%, 2학년 17.1%, 3학년 18.7%, 4학년 22.6%였다. 한편,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전문대생은 1학년 26.1%, 2학년 23.8%, 3학년 23.1%로 점차 줄어들었다.

진로 및 취업 관련해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지도교수'가 대학생 51.4%, 전문대학생 66.2%, '진로·직업 관련 현장 직업인'이 대학생 44.1%, 전문대학생 36.3%였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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