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보다 도톰하면서 다리를 날씬하게 보이게 하는 레깅스는 패셔니스타들의 겨울 필수템이다. 기모가 추가된 레깅스를 입으면 영하 10도 날씨에도 자신감이 생긴다. 한 번 신고 버리는 일회용이 아니기에, 레깅스는 관리가 중요하다.

1. 세탁

대부분 레깅스는 보풀이 잘 생긴다. 일반 세탁기로 빨래하기 보다 손세탁을 하는 게 보풀 방지에 더 좋다. 손세탁을 할 때도 약한 힘으로 살살 주무르면서 세탁하자. 세탁기를 꼭 써야 한다면 빨래망을 사용하도록 한다. 또, 레깅스는 신축성이 있어 따뜻한 물로 세탁하면 섬유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니 찬물 세탁을 권장한다. 헹굴 때는 섬유 린스를 사용하면 좋다.

2. 식초

세탁을 하고 나서도 레깅스의 탄력을 유지하는 비법은 식초다. 먼저,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두 방울 정도 떨어뜨린다. 그 후 레깅스를 10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면 된다. 식초 냄새가 싫다면 헹굴 때 섬유 유연제를 쓰면 된다.

3. 건조

레깅스는 일반 빨래 처럼 비틀어 물기를 짜내면 늘어날 수 있다. 물기는 수건으로 눌러 제거하고, 건조할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두는 게 좋다. 햇볕이 레깅스를 두면 착색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4. 새로 샀다면

공장에서 만들어진 레깅스에는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가 있다. 새로 샀다면 입기 전에 한 번 세탁하고 입어야 피부를 화학 물질에서 보호할 수 있다.

5. 기모 레깅스

기모 레깅스는 일반 레깅스보다 초기에 물 빠짐 현상이 더 심하게 일어난다. 처음 세탁할 때 손세탁을 하면 이런 현상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 또, 이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밝은 색상의 의류와는 겹쳐 입지 않는 게 좋다.

사진 출처=안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