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5명 중 4명은 연말연시에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말연시에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연말연시 비용 부담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총 1,64명의 직장인 및 대학생, 알바생을 대상으로 ‘연말연시 아르바이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직장인 및 대학생의 80.1%가 연말연시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의향은 직장인(68.6%)보다 대학생(83.2%)에게서 14.6%P 더 높았다.

이들이 연말연시에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 1위는(*복수응답) △연말연시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돼서(51.9%)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비 및 용돈을 벌기 위해서(47.1%), △평소보다 급여가 높을 것 같아서(21.7%), △단기 알바를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21.2%), △연말연시에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20.4%) 등도 연말연시에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라고 밝혔다.

연말연시에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업종은 영화관 알바 및 놀이공원 알바 등이 포함된 △문화/여가/생활(28%)이 차지했다. △외식/식음료(23.8%), △서비스(13.5%), △사무직(13%), △유통/판매(7.7%) 등도 연말연시에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연말연시 알바 시급은 △7천원 이상(38.6%)이 가장 많았다. △8천원 이상(22.8%), △최저시급의 1.5배 정도(9705원)(13.8%) 등이 뒤를 이었으며 △일자리만 있으면 최저시급 이하라도 상관없다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이들은 연말연시 알바의 가장 큰 장점으로(*복수응답) △평소보다 센 시급(59.5%)을 꼽았다. △단기간 근무하고 필요한 돈을 벌 수 있음(58.5%), △일자리가 많아 구직이 용이함(23.3%) 등도 연말연시 알바의 장점으로 조사됐다.

반면 연말연시 알바의 단점은(*복수응답) △업무량이 많고 일이 힘듦이 73%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의 89.4%는 연말연시에도 근무한다고 응답했다. 연말연시에 근무하는 알바생의 5명 중 3명은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58.3%)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장, 사무실이 정상 운영해 어쩔 수 없이 근무한다는 응답은 41.4%였다.

이들 중 83.5%는 연말연시 근무 시 △평소와 동일한 시급을 받는다고 밝혔으며 △평소보다 많이 받는다는 응답은 14.2%를 차지했다.

 

사진=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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