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도르트문트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9분 도르트문트 수비의 실수를 틈타 케빈 데 브라위너가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9분 마르코 로이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45분 필 포든의 결승골이 터지며 맨시티는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게 됐다.

한편 이날 논란이 될 심판 판정이 나왔다. 전반 29분에는 맨시티의 로드리가 엠레 찬에게 가격 당했다며 얼굴을 감싸고 쓰러졌는데 VAR 결과 접촉이 없었던 게 밝혀져 페널티킥 선언이 취소됐다.

전반 37분 맨시티 에데르송 골키퍼가 트래핑한 공을 벨링엄이 가로채서 골을 넣었는데 이때 심판이 벨링엄의 파울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