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대표적인 독신스타 김승수 최정원이 ‘발칙한 동거’를 시작했다. 첫 만남부터 현실남녀의 쿵짝 케미를 뿜어내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는 탤런트 김승수 최정원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분은 전국 기준 4.9%, 수도권 기준 5.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로 지상파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집주인인 젠틀하고 배려 넘치는 김승수는 베일에 싸인 방주인을 기다리며 긴장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서로를 확인 한 두 사람은 14년 만의 재회가 무색하게도 친근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최정원은 김승수를 만난 뒤 자신의 리액션은 연기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밝혔다.

집 구경과 동거 계약을 하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에게 돌직구를 연이어 날렸다. 김승수는 최정원에게 집을 구경시켜주던 중 옷을 얼마나 챙겨왔냐 물으면서 “(여기서) 살 거야?”라는 돌발 멘트로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최정원에게 "손님은 네가 처음이야"라고 말해 설렘지수를 높였다. 앞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김승수는 자신의 집에 애인을 포함, 외부인을 데려온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겨준 바 있다.

동거 조건을 확인하면서는 최정원이 방세를 가지고 귀여운 밀당을 펼치며 김승수를 웃게 만들었다. 동거를 시작하기에 앞서 최정원이 방세를 나눠서 내겠다고 선언했고 김승수는 최정원이 건넨 봉투 안을 확인하고는 이내 활짝 미소를 지으며 "너 그냥 여기서 살아라"라며 상남자 매력을 뿜어냈다.

동거 조건 속에서도 김승수의 다정한 면모들을 발견한 최정원은 김승수를 들었다 놨다 했다. 특히 자신을 위해 소시지 핫바를 만들어 준 김승수를 향해 “오빠랑 결혼할 여자는 되게 좋겠다”라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처음 해보는 것투성이인 김승수와 솔직함과 애교로 김승수를 무장해제 시키는 최정원의 모습이 두 혼남혼녀의 현실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타들의 리얼 동거 라이프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선사해줄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45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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