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의 성장과 함께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생활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의 생활 금융 서비스 영역이 점차 확대되는 중이다.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금융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븐일레븐은 현재 입출금이 모두 가능한 ATM기를 전국에 약 4000대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편의점 업계의 약 80%를 차지하는 수치이며, 일반 CD기(Cash Dispenser; 현금지급기)까지 포함하면 총 600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4시간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편의 증대 ▲자동화기기 전산 개발 및 관리 ▲고객 마케팅 공동 추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호적 관계 증진에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내년 1월 중 전국 세븐일레븐 ATM기를 통해 KB국민은행 ATM기와 동일한 조건의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영업시간 내에는 세븐일레븐 ATM기에서도 수수료가 면제되며, 영업시간 이후에는 KB국민은행의 기존 수수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에 대한 시·공간적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 롯데와 카카오뱅크가 체결한 유통∙금융부문 융합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카카오뱅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없이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 BNK부산은행, 한국씨티은행, 제주은행, 유안타증권, KB증권, 롯데카드, 씨티카드 등 다수의 금융기관과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 세븐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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