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힉엣눙크!' 페스티벌에서 세종솔리이스츠와 메트로폴리탄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콘서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주요 아리아를 콘서트 버전으로 연주한다. 메트오페라 오케스트라 악장 데이비드 챈과 클라리넷 수석을 역임한 조인혁이 합류한 세종솔로이스츠, 2007년부터 매 시즌 메트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약해 온 소프라노 캐슬린 김이 함께한다. 특히 화려한 기교와 연기력으로 최고의 루치아라는 평가를 받아온 캐슬린 김이 선사하는 '광란의 아리아'가 기대를 모은다.

이 외 세종솔로이스츠는 오페라 음색이 절정인 기악곡인 베르디의 '신포니에타'와 보테시니의 '그랑 듀오 콘체르토'를 연주한다. 세종솔로이스츠 초창기 단원으로 활약하며 함께 무대에서 그랑 듀오를 연주했던 데이비드 챈과 커트 무로키가 20여년만에 호흡한다. 두 사람은 현재 각각 줄리아드 음대 교수, 인디애나 음대 교수로서 활동 중이다. 

2017년부터 시작한 '힉엣눙크!'(HIC ET NUNC!)는 세종솔로이스츠가 기획한 음악 페스티벌이다.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뜻의 '힉엣눙크'는 세계 음악계의 새로운 시도와 흐름을 국내 관객에게 알리고 고전을 새로운 맥락과 관점에서 제시하는 예술적 비전을 갖고 있다. 

올해 제4회를 '힉엣눙크!'는 8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콘서트홀, IBK챔버홀, 리사이틀홀), 서울대학교,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등 주요 공연장에서 리사이틀, 콘서트 오페라, 포럼,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티켓은 오늘(8일) 오후 1시 예술의전당 선오픈, 9일 오후 1시 인터파크티켓 일반오픈 예정이다. 

사진=세종솔로이스츠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