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이미지의 한류스타 이영애가 파격적인 캐릭터 사냥에 나선다.

 

 

JTBC ‘전체관람가’에서는 충무로 대표 여성감독 이경미의 단편영화 ‘아랫집’이 공개된다. 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12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이라 큰 관심을 받았다.

이영애는 “이경미 감독과 인연이 있어 (이번에 다시 만났을 때) 정말 반가웠다”며 “특히 ‘전체관람가’를 보면서 단편영화에 호기심을 가지게 됐는데 작품 시나리오가 독특하고 재밌어서 흔쾌히 섭외에 응했다”고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아랫집’에서는 그동안 쉽게 만날 수 없던 이영애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영애가 맡은 캐릭터는 노이로제에 걸린 강박적인 인물로 그에 걸맞은 파격적인 연기가 필요했다.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하던 이영애는 “조금 약한 것 같다. 더 이상하게 해야할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열연해 모두의 감탄을 샀다.

특히 연기뿐만 아니라 이영애는 촬영장소 답사까지 함께하며 이번 작품에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이경미 감독은 “이영애가 ‘이번 단편영화는 좀 더 적극적으로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며 “장소 답사도 직접 가봐야 작품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먼저 제안해줘서 같이 가게 된 것이다. 열심히 해줘서 감동이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영애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전체관람가’는 오늘(17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된다.

사진= JTBC '전체관람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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