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위해 스페인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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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그라나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맨유와 그라나다의 경기가 열린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위치한 맨유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차가 크게 벌어져 리그 우승 달성은 힘든 상황이다. 이에 유로파리그 우승 타이틀이 그 어느때보다 간절하다.

맨유는 지난 주말 브라이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2-1 진땀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 전 앙토니 마시알이 부상으로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마커스 래시포드도 몸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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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자원으로 폴 포그바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맨유는 늘 공격력에 아쉬움을 남겼기에 마시알과 래시포드가 그라나다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브라이튼전에서 “마시알이 무릎 염좌 부상을 당했다. 올시즌이 끝날 때까지 복귀할 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그라나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맨유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지만 토너먼트에선 어떤 일이든 발생할 수 있는 변수가 존재한다.

맨유의 공격진이 원정골을 충분히 넣어 승리를 안긴다면 2차전 홈 경기 운영이 한결 편안해질 수 있다. 솔샤르 감독이 그라나다 원정에서 어떤 전술을 내놓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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