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 첫날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바로 공식임기를 시작했다. 

비서실장에는 김봉철 재정혁신담당관, 시정 살림을 담당하는 행정자치국장에는 김광회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

김광회 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 파견 근무를 하며 정무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한 박 시장과 인연이 있다.

박 시장은 이날 부산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공직 개편에 대해 "부산시 조직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주 최소한의 인사 외에는 공직사회를 안정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강조하는 시정 방향에 맞게 강화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그에 맞게 정기 인사 때 필요한 부분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무라인 인사에 관해서는 "업무보고를 받아보고 차츰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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