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현미가 데뷔 비화를 전했다.

8일 방송된 KBS2 '수미산장'에는 가수 주현미와 그의 딸 임수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현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딸 임수연이 가수로 데뷔한 것에 대해 "나는 반대했다. 공부를 워낙 잘해서 나는 그게 아까웠다. 그때 오빠가 버클리 음대를 다니고 있어서 둘다 음악을 한다니 너무 힘든 길이니까 반대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왜 오빠는 되고 나는 안 되냐'길래 '학교 졸업을 하고 와라. 그때까지도 마음이 안 접히면 앨범을 내주겠다'고 약속 했다"며 임수연이 음악을 하기 위해 조기졸업을 하고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임수연은 "좋아하고 즐긴다고 되는게 아니니까 공부해서 취업하면 안정적이지 않나. 이런 고민도 없어지겠지? 음악을 취미로 할 수 있겠지? 그걸 아는데도 잘 안되더라. 그런 와중에 '싱어게인'에 나가게 된거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