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된다.

9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및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조치 조정안이 확정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다.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사이에 500~600명대까지 치솟아 700명까지 도달하며 4차 유행의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방역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0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647명보다 41명 적었다.

최근 들어 확진자는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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