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 피의자 김태현의 실제 얼굴이 공개된다.

사진=서울경찰청

9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으로 김태현을 구속 송치하면서 포토라인에 세워 얼굴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김태현에게 마스크를 강제로 내리게 할 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김태현에게 살인과 주거침입, 흉기를 절도한 혐의 등 5개 죄목을 적용했다. 피해 여성을 스토킹한 정황에 대해선 경범죄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 혐의로도 입건했다.

또한 김태현이 범행 뒤 피해자 휴대전화에 담긴 정보를 삭제해 정보통신망법을 어긴 혐의도 적용했다. 경찰은 검찰로 김태현의 신병을 넘긴 뒤 노원경찰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수사 결과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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