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트위터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선인을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고 했다가 실수를 지적받은 뒤 바로잡았다.

사진=해리스 전 대사 트위터

지난 9일 새벽 해리스 전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각각 승리한 오세훈과 박영선을 축하한다”라고 남겼다.

이에 한 누리꾼이 “새 부산시장은 박영선이 아닌 박형준”이라고 알려줬고 해리스 전 대사는 10일 부산시장 당선인 이름을 박형준 부산시장으로 바로잡은 트윗을 다시 올렸다.

해리스 전 대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게 알려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임명된 해리스 전 대사는 미국의 정권 교체에 따라 올해 1월 20일 이임해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2018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한미국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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