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아이(WEi)가 '멘트 장인'으로 거듭났다.

위아이는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 사인회 체험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팬 사인회 버전 영상에서는 먼저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 등 동생 라인이 '루아이(팬덤명)' 시점이 되어 센스 넘치는 멘트로 형들을 당황케 하는 등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인회의 시작을 연 김요한은 멤버들 앞에서 수줍어하며 낯을 가렸지만 이내 '최애' 멤버를 김요한이라고 밝히며 자기애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대현이 “하고 싶은 얘기를 미리 생각해 오면 멤버들을 오래 볼 수 있다”는 '꿀팁'을 제시하자, 팬에게 감히 준비해 오라는 뜻이냐고 반문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강석화는 맏형 라인 김동한에게 “나 일곱 살인데 반말해도 돼?”라고 저돌적으로 질문하며 즉석 '야자타임'에 들어가 더욱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장대현에게 본인이 서른두 살, 김요한에게는 쉰 세 살이라고 우기는 등 나이를 고무줄처럼 늘여가며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김준서는 멀리서 온 지방 팬 역할을 자처, “비행기 타고 1시간 만에 왔다, 배 타고 4시간 걸려서 왔다, 걸어와서 한 달 걸렸다” 등 점점 과해지는 설정으로 사인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위아이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Challenge(아이덴티티 : 챌린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다채로운 영상으로 소통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채우고 있다. 이번 팬 사인회 역할극에서 먼저 동생 라인이 팬들의 입장에 공감하며 활약한 데 이어, 곧 공개될 맏형 라인의 영상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위아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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