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극장에서 여전사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각광받고 있다. 히어로는 남자의 몫이라는 인식 속에서 탄생한 캐릭터이기에 더욱 반갑다. '원더 우먼' 갤 가돗부터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카렌 길런까지, 막강한 존재감과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할리우드 여전사 계보를 잇는 5인을 소개한다.

 

 

1. 갤 가돗 - '저스티스 리그'의 '원더 우먼'

'원더 우먼'과 '저스티스 리그'에서 원더 우먼으로 맹활약한 갤 가돗을 빼놓고 2017년 극장가 여전사를 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갤 가돗은 전 세계에서 6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둔 '저스티스 리그'에서 불사신에 가까운 아마존 데미갓 원더 우먼으로 등장했다. 초인적인 힘, 민첩성, 속도 등 최강 전투력을 과시하는 영웅으로 완벽하게 분한 갤 가돗은 2019년 개봉 예정인 '원더 우먼 2'에도 출연을 확정 지으며 막강 파워 여전사의 귀환을 예고했다.

 

 

2. 캐서린 워터스턴 - 리플리를 잇는 '에이리언' 시리즈 여전사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는 '에이리언'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 리플리를 이을 강렬한 여전사로 캐서린 워터스턴이 출연했다. 다니엘스로 완벽 분한 그는 이전 작품인 '신비한 동물사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액션 연기를 펼치며, 영화를 미리 관람한 국내외 언론 및 평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가 맡은 다니엘스는 학자로, 그 누구보다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극중 도착한 행성에서 뜻하지 않은 공포와 위협을 마주하고 함께 도착한 대원들이 계속해서 비극을 맞이하는 순간에도 가장 용감한 모습을 드러내며 관객에게 짜릿함과 통쾌함을 선사했다.

 

 

3. 카야 스코델라리오 - 또 한 번의 액션 연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는 아주 새로운 여성 캐릭터가 등장했다. 과학자이자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인 카리나 스미스다. 카리나는 스스로를 '과학의 여자'라 칭할 만큼 학문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인물이다. 지성미와 까칠한 성격이 매력으로 꼽힌다.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카리나 스미스에 이어 2018년 개봉하는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도 출연하며 인상 깊은 액션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4. 데이지 리들리 -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 레이

전 세계 동시 개봉하며 4억 5천만 달러를 돌파해 주목 받고 있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시리즈의 완벽한 세대교체라는 찬사의 중심에는 주인공 데이지 리들리가 있다. 진정한 주인공다운 포스를 뿜어내는 데이지 리들리는 완벽한 검술 액션을 위해 극강의 트레이닝으로 캐릭터를 완성하여 새로운 여전사 계보에 성공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5. 카렌 길런 - 악당 네뷸라에서 여전사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가모라의 동생이자 라이벌인 악역 '네뷸라'로 강렬한 인상을 선보인 배우 카렌 길런이 '쥬만지'의 속편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 출연한다. 2018년 1월 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쥬만지' 시리즈의 22년 만의 속편이다. 카렌 길런은 현실에선 운동 신경이 꽝이지만, 게임 속에선 뛰어난 무술 실력을 지닌 슈퍼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로 완벽 변신한다. 178cm의 우월한 키와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그는 '댄스 격투'라 불리는 새로운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스턴트 팀과 함께 전투 안무를 익히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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