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꾸미는 여성들에게 여름의 오후는 절망적이다. 아침에 공들여 한 아이 메이크업은, 활발한 피지 분비와 땀으로 인해 언제 마스카라를 했냐는듯 처참하게 무너진다. 하지만 코팅 방수 효과(워터프루프)로 오랜 시간 눈 밑 번짐이나 처짐 없이 속눈썹을 세팅 해주는 마스카라만 있다면 끄떡 없는 문제다. 여름날 땀이 비 오듯 쏟아져도 속눈썹을 짱짱하게 올려주는 마스카라 네 개를 꼽아봤다.

 

바비(Barbie)로 취향 저격

세계적인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의 '매그넘 바비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는 인형 브랜드 바비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다. 각기 다른 두 가지 길이의 듀오 화이버가 속눈썹 사이를 빈틈 없이 채워줌으로써 바비처럼 자연스럽고 풍성한 속눈썹을 완성시켜준다. 또한 속눈썹에 컬을 더하는 바비 래쉬 브러시는 속눈썹 구석구석 밀착, 빈틈없이 마스카라 액이 묻어나게 도와주며 풍성한 컬을 선사한다. 

 

여우꼬리 브러쉬로 속눈썹을 강하게

바닐라코의 '서울 폭스 테일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는 얄미운 여우꼬리를 닮은 브러시가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풍성하게 코팅해주는 방수 기능성 마스카라다. 블랙 젤 픽서 포뮬라로 만들어져 땀이나 피지, 물에도 번지지 않는 제품. 또한 마무리에 적용되는 에어리 볼륨 파우더 성분은 시간이 지나도 속눈썹이 처지지 않는 강한 컬링력을 제공한다.

 

볼륨 있는 인형 눈매

메리케이의 '래쉬 인텐시티 마스카라'는 강력한 볼륨감과 드라마틱한 롱래쉬 효과로 인형 같은 눈매를 만들어준다. 볼륨-존의 짧은 브러시는 속눈썹 전체를 코팅해 마치 속눈썹을 두 가닥씩 붙인 것처럼 진하고 풍성하게 연출해 주며, 롱래쉬-존의 긴 브러시는 속눈썹을 뿌리부터 빗어 올려 눈썹 한올 한올 아찔하게 길어 보이도록 해준다. 

 

컬링과 함께 안구 건강까지

반트365에서 새롭게 선보인 '투웨이(2Way) 비타민 마스카라'는 볼륨과 컬링효과를 한 번에 낼 수 있는 브러쉬를 개발해 적용했다. 브러쉬가 촘촘한 면은 내용물을 세심하게 발라줄 수 있어 볼륨감을 주고, 다른 한 면은 볼륨효과 브러쉬보다 길게 제작되어 속눈썹 컬링과 롱래쉬 효과를 선사한다.

또한 이 마스카라는 코코넛의 말린 속살에서 추출한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수분막 형성 효과로 속눈썹을 보호해주기까지. 마카다미아 너트오일, 코코넛 오일, 비타민E 유도체 등이 함유돼 있어 영양과 함께 보습을 주어 속눈썹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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