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스타들이 봉사‧기부‧재능기부 등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록 날씨는 춥지만 따스한 톱스타들의 마음씀씀이가 전해지면서 겨울 얼어붙은 마음 한 구석에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
 

‣ 한가인 ‘이른둥이를 위한 특별한 하루’

배우 한가인이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과 함께 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하는 ‘이른둥이를 위한 특별한 하루’ 이벤트에 참여해 나눔천사로 변신했다. 한가인은 지난 15일 면역력이 약해 추운 겨울이면 밖에 나가지 못하고 늘 집에서 혼자 노는 김도훈 이른둥이의 집을 찾아 선물을 전달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도훈이도 평소 갖고 싶던 선물을 보자 곁에 앉으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한가인과 임직원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는 응원을 담은 손편지도 가족에게 전했다. 한가인은 “부모로서 아이가 아플 때가 마음이 가장 아픈데, 오늘 작은 나눔으로 웃는 아이들을 보며 잠깐이나마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른둥이 가족들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 손태영 ‘특집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 재능기부

배우 손태영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MBC 플러스가 함께 진행하는 국내위기아동지원 특집방송 ‘휴먼다큐 사랑+’에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손태영은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너무나 많은데 목소리로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랑+’는 지난 9월부터 MBC 드라마넷 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2017 특집 휴먼다큐 사랑+’ 4부작중 하나다. 12월 한 달 동안은 허물어져가는 낡은 흙집에서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13살 예진이와 발달성 고관절 탈구로 인해 돌이 지났지만 아직 걷지 못하는 1살 현아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 AOA 지민 설현 ‘착한 크리스마스’

AOA의 지민과 설현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나눔을 진행한다. 지민과 설현은 비영리재단법인 LOVE FNC 및 네이버 기부포털 해피빈과 손잡고 'AOA 지민X설현과 함께하는 착한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 아동의 교육 지원을 위한 기부 캠페인이다. 기부 금액에 따라 크리스마스인 25일 중구 명동에 위치한 FNC WOW 카페에서 지민과 설현이 직접 커피, 머그잔, 싸인 컵홀더 등을 전달한다. 카페 방문이 어려운 기부자에게는 자폐인 디자이너의 특별한 디자인이 담긴 머그잔을 배송한다. 지민과 설현은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직접 기부 행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해 더 눈길을 끈다.

  

‣ 황정음 ‘저소득 아동 의료지원 위해 1억 원 기부’

배우 황정음이 아픈 아이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NGO 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저소득 아동 의료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황정음의 뜻에 따라 아동 의료비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진단을 받고도 비용 부담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보태 왔다. 가정 형편 탓에 검사조차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외래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 용준형 팬클럽 ‘준형고모즈’

스타는 아니지만, 스타의 이름으로 선행을 진행하는 팬덤도 화제다. 바로 어제(19일) 생일을 맞은 하이라이트 용준형 팬클럽 ‘준형고모즈’는 스타의 생일을 맞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를 통해 저소득층 환아들을 돕기위한 기부금을 전달, 해외 낙후지역에 5번째 우물을 기증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용준형의 생일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매년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준형고모즈’는 올해도 역시 열악한 식수 시설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캄보디아에 다섯 번째 우물인 ‘비스트 용준형의 오아시스 5호’라는 의미있는 이름으로 우물을 기증했으며,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받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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