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이번에는 거짓 인터뷰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싱글리스트DB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서예지 연탄신 소름돋는 진실'이라는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다른 길이 있다' 언론 시사회 당시 주연 배우였던 서예지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폭로했다.

서예지는 시사회에서 "감독님이 연탄가스를 마시는 장면에서 CG나 효과를 넣어주실 줄 알았는데 진짜 가스를 마시게 했다. 감독님이 컷을 안 해주셔서 내내 죽을까봐 불안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해당 발언으로 영화를 연출했던 조창호 감독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모든 촬영은 배우의 동의를 받고 진행해 위계에 의한 강압적 지시가 없었으며, 연탄신은 특수장비와 CG를 비롯해 안전하게 촬영됐다"며 공식적인 해명 및 사과를 했지만 최근까지도 꾸준히 회자될 정도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사실이 아닌 일로 인해 비난을 받자 조 감독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며 "(조 감독은) 작품 흥행에 악영향이 될까봐 한 마디도 못하고 참았다. 서예지라는 이름이 아직까지도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탄신 촬영 당시 아무도 없는 차 안에서 연탄 불을 피우는 것만 1분 가량 먼저 찍었고, 30분 넘게 환기까지 마쳤다"며 "이후 서예지가 차에 들어갔고, 연탄가스가 아닌 특수효과를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연기를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사진=영화 '다른 길이 있다' 스틸컷

특히 이같은 내용은 사전에 서예지 뿐만아니라 매니저에게도 충분히 설명했으며, 현장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스턴트 배우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서예지의 연탄가스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자 영화 제작진이 서예지에게 해당 발언을 바로잡아줄 것을 요구했으나 결국 거절당했다"며 "스태프들도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으며 해당 영화도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제대로 해명하면 여배우를 물 먹이는 셈이고, 작품 흥행에도 영향일 끼칠까 봐 감독이 꾹꾹 참았다고 한다"며 "당하면서 한 마디를 못하고 앓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예지는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연인이었던 김정현이 상대 여배우는 물론 여성 스태프와 스킨십 등을 일체 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며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김정현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각종 인성 폭로글과 과거 올라왔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재조명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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