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이 나이 무리수로 야유를 샀다.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쿵짝이 맞는 예능 짝꿍을 찾는 '쿵짝 시그널'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설인아, 이초희, 정혜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자 5호' 지석진은 "최근에 졸부가 됐다. 주식으로 큰 돈을 벌어서 갖고 있는건 돈밖에 없다"고 어필하는 '3호' 양세찬에 "제일 추잡스럽다. 왜 자기 어필하는데 돈 얘기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럼 나이 얘기해라"고 했고, 당황하는 지석진에 양세찬은 "56이요, 56. 56을 얘기해라. 내일 모레 환갑"이라고 극딜을 날렸다. 그러자 지석진은 "저 91년생이다. 양띠"라고 무리수를 둬 비난을 샀다.

이후 지석진은 자기소개 순서에서 "패션업계 근무하면서 조그만 사업체를 갖고 있고 수출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하는 "진짜 싱글 맞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싱글이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류수정씨하고는 어떻게 됐냐"고 실제 와이프 이름을 언급해 지석진을 당황케 했다.

지석진은 "아는 동생"이라고 해명했고, "그러면 지현우씨는요?"라고 실제 아들을 언급하는 전소민에 "아는 동생 아들이다"라고 진땀을 빼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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