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떠오르는 신예 첼리스트 요나단 루제만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협연한다.

오는 6월 9일 열리는 이번 듀오 프로젝트의 부제는 'Dear to My Heart-소중한 것들'이다. 첼리스트 요나단 루제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과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진심을 담아 작품 레퍼토리를 선정했다.

요나단 루제만은 첼리스트로서 깊은 영감을 준 다닐 샤프란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첫 곡을 '브레벨 첼로소나타 5번'으로 선정했다. 핀란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시벨리우스의 '말린코니아'를 선택함으로써 드러냈다. 

피아노와 첼로가 대화를 나누듯 서로의 서정성을 극대화시키는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과 풍부한 선율과 기교를 보여주는 '프로코피예프 첼로 소나타 op.119' 역시 함께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핀란드의 떠오르는 신예 첼리스트 요나단 루제만과 동양인 최초로 부조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은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첫 듀오 프로젝트다.

요나단 루제만은 2015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를 최연소로 입상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이번 2021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서울시향 협연자로 선정,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와 함께 '브람스 -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을 연주하며 성황리에 무대를 끝마쳤다.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제네바 국제 콩쿠르 우승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콩쿠르를 석권했다. 이후 국내외를 오가며 많은 연주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듀오 리사이틀은 오는 6월 9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티켓 오픈은 4월 21일 오전 11시에 인터파크 티켓,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클럽발코니에서 진행된다.

사진=뮤직앤아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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