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이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감동을 이야기했다.

20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4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조진모 감독과 주연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와 소희(천우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스물’ ‘쎄시봉’ ‘동주’ ‘청년경찰’ 등에서 다양한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온 강하늘이 불확실한 내일에 흔들리는 삼수생 영호로 분했다. 남들과 다른 속도지만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그의 성장은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천우희는 영호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삶에 위로를 건네는 또 다른 청춘 소희 역을 맡아 ‘한공주’ ‘버티고’ 등에 이어 또 한번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강하늘은 이 영화의 매력에 대해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이런 분위기와 톤을 가진 영화를 오랜만에 대본으로 읽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연애편지 처음 쓸 때 어땠었는지 하는 설렘, 기대감이 이 영화를 통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 마지막으로 가면서 오는 감동이 처음부터 차근차근 쌓아 터져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4월 28일 개봉한다.

사진=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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