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나섰다.

20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P1Harmony(피원하모니)의 두 번째 미니앨범 ‘DISHARMONY : BREAK OUT’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28일 가요계 데뷔 이후 첫 컴백을 치르게 된 피원하모니는 "직접 활동해보니 노하우도 생기는 것 같고 실력이 빠르게 는다는 걸 느꼈다"고 데뷔무대를 회상했다. 이어 데뷔곡 이후 약 반년만에 첫 컴백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종섭은 "데뷔때는 미숙했다. 긴장하거나 어색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2집때는 많이 보완하고 노련하고 프로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변화를 언급했다.

'DISHARMONY : BREAK OUT'에서 피원하모니는 부조화로 둘러싸인 세상을 친구들과 함께 돌파하고자 더욱 적극적으로 힘을 모은다. 타이틀곡 ‘겁나니 (Scared)’는 불평등한 틀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한 이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놓치고 있는 친구들에게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고 말한다.

 

특히 피원하모니는 이번 '겁나니' 무대에서 특별히 미식축구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차용해 눈길을 끌었다. 인탁은 "음악방송에서 아무도 시도해보지 못한 퍼포먼스라 생각했다. 미식축구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상대를 돌파하고 터치다운하는 방식이지 않나. '겁나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목표를 두려워하지 않고 달려나가서 이뤄내겠다는 것 자체가 멋있더라"라고 퍼포먼스의 이유를 전했다.

앞서 피원하모니는 데뷔떄부터 세계관을 담은 영화를 제작하는 역대급 스케일을 뽐냈던 바 있다. 데뷔곡을 통해 '부조화'의 문제를 알렸던 피원하모니는 이번 앨범에 담긴 세계관 요소를 묻자 "저희 앨범들이 연작으로 해서 세계관과 유기적으로 연결돼있다. 이번앨범 커버에도 염력을 표현한 사진이 있다. 재킷 사진에도 염력 표현해서 공중에 떠있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뮤직비디오 역시 부조화와 싸운다는 스토리와 연결돼 있다"고 연관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겁나니'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자 지웅은 "앨범 주제처럼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하고자 하는 일, 가고자 하는 길을 열심히 걸어가자는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피원하모니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던 지난해에는 피원하모니 외에도 다양한 매력의 신인들이 데뷔를 치렀던 바 있다. 지웅은 "선의의 경쟁이라기 보다는 서로 같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만큼 영감도 주고받고 하면서 같이 응원하면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비슷한 시기 데뷔하는 분들도 응원하고 저희도 그 분들의 무대를 보고 있다"면서도 "저희만의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하는건 1집에 더불어서 미니 2집에도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 하나는 꼭 들어갔다. 그렇다 보니 좀 더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직접적으로 전달되지 않나 싶다"고 피원하모니만의 강점을 알렸다.

이제 막 데뷔 6개월을 지나는 피원하모니. '겁나니'를 통해 2021년 첫 활동에 나선만큼 올해 목표를 묻자 소울은 "목표는 신인상이다. 또 신인상도 좋지만 전세계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한테 저희 노래가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종섭은 "팬분들이 저희의 퍼포먼스 좋아하는 것 같더라. 최대한 멋있는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테오는 "제일 중요한건 팀 색깔이나 강점들이 더 업그레이드 돼서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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