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태현이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20일 서울경찰청은 김태현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에서 “반사회성 성향이 보이긴 하지만 사이코패스에 미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태현을 상대로 프로파일러를 투입, 심층면담하며 모은 구술자료를 분석해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지 토의를 해왔다.

지난달 23일 김태현은 서울 노원구 소재의 한 아파트를 찾아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태현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큰딸이 자신과 거리를 두자 스토킹을 하고 끝내 일가족을 살해했다.

이에 지난 9일 살인·절도·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위반(지속적 괴롭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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