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이 2월 말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업계는 역대급 스펙을 갖춘 갤럭시S9가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되며 3월 말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시리즈는 3월 말에 첫 선을 보인 바 있으며, 현재 예측과 맞아떨어진다면 갤럭시S9는 약 1개월 빠른 시기에 공개하게 된다.   

 

먼저 이달 초 삼성전자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512기가바이트(BGB)의 메모리는 세계 최초로 갤럭시S9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10원짜리 동전보다 작은 이 메모리는 초고화질 동영상 10분짜리를 130편 이상 녹화하고 저장할 수 있는 크기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이는 전작이었던 갤럭시노트8의 256GB 용량의 두 배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최근 퀄컴이 내놓은 스냅드래곤845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845는 삼성전자의 2세대 10나노 핀펫 공정으로 제조되며, 1세대보다 성능이 10% 향상되고 전력 효율은 15% 높아진다.

갤럭시S8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였던 테두리가 없는 일명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9에도 적용됩니다. 제품 전면부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84%였던 갤럭시S8보다 확장된 화면은 9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유출된 갤럭시S9의 이미지샷에서는 갤럭시S9의 후면 디자인이 확인된다. 당초 갤럭시S9 시리즈 모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삼성전자는 플러스 모델에만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작 갤럭시S8과 달리 지문인식 센서가 카메라 아래로 이동됐으며 LED와 심박센서가 오른쪽으로 이동됐다.

전작인 갤럭시S8에는 후면 카메라 옆에 지문인식센서가 위치해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하지만 곧 공개를 앞둔 갤럭시S9에서는 지문 센서 위치가 변경됨에 따라 이같은 불만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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