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밥상 문간의 사장님 이문수 신부가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문수 신부가 출연했다.
이민수 신부는 청년밥상 문간의 사장님이기도 했다. 어쩌다 창업을 하게 됐냐는 질문에 이문수 신부는 “청년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여름에 서울 대학로에 있는 고시원에서 생활하시던 한 청년분께서 생활고에 지병과 함게 굶주림 끝에 세상을 떠나는 가슴 아픈 그런 일이 있었다”라고 안타까운 사건이 계기가 됐음을 밝혔다.
이문수 신부는 “그 뉴스를 보시고 어느 수녀님께서 청년들이 마음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그런 식당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시고, 저한테 신부님 수도원에서 그런 식당을 운영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또 “저녁에 돌아와서 그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너무 좋은 생각이라고 하셨다”라며 “그런데 저더러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