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한 카페에서 뮤지컬 '검은 사제들' 최부제 역을 맡은 배우 조형균이 싱글리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검은사제들'은 마귀에 사로잡힌 소녀를 구하려는 최부제와 김신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5년 개봉한 강동원, 김윤석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한다.

조형균은 영화와 뮤지컬의 가장 큰 차이가 뭐냐고 묻자 주저없이 "외모"라고 답했다.

그는 "처음 작품을 한다고 했을때 주변사람들이 그 역할은 잘 모르고 그냥 김윤석 배우인지 강동원 배우인지 물었다"며 "영화에서 어둠 속 강동원 배우가 향로를 흔들면서 나올때 정말 멋졌다. 물론 저와 얼굴은 다르지만 이번 작품에서도 최부제는 향로가 주는 시각적 효과가 멋지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오는 5월30일까지 유니플렉스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허승범(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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