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웹툰은 단순히 재미만을 선사하지 않는다. 행복한 글과 사진으로, 현대인들의 고단한 삶을 따스하게 어루어준다. 남몰래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싶다면, 인스타그램 앱을 열어보자. 지친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와 같은 웹툰이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되고 있다.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은 웹툰이 올라오기에 최적인 소셜미디어 채널이다.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하얀색 인터페이스, 여러 사진이나 동영상을 묶어서 한번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은 웹툰이 올라오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빨강머리 N(@redhair_enne)

특히 사회 생활을 시작한 SNS 세대 20대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웹툰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사소한 일부터, 취업, 연애, 회사 생활 등 젊은 층이 경험할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폭넓고 깊은 공감층을 형성한다. 

인스타그램 웹툰 작가 빨강머리 N(@redhair_enne)의 웹툰은 한 컷 한 컷 독자들의 몰입을 불어낸다. 엉뚱하면서도 감성적인 스토리가 어릴 때 우리 세대가 자주 읽던 빨간 머리 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어른의 솔직하고 발랄한 속내를 담아내며 11만 팔로워들의 공감을 얻었다.

 

임유끼(@imyoukki)

청춘 일러스트레이터 임유끼(@imyoukki)는 스킨 케어와 관련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 어떻게 화장품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는지의 흥미로운 직장 이야기를 뷰티툰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뷰티와 사회 초년생의 취직 이야기를 함께 엮어 구직활동에 지쳐있는 젊은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배성태 (@grim_b)

공감가는 이야기와 따뜻한 장면으로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배성태 (@grim_b)의 인스타그램 웹툰은 빈 말풍선을 채우는 독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사연과 함께 빈칸에 들어갈 이야기를 댓글로 받고 선정된 대사를 채워 완성된 웹툰을 게재한다. 사연을 모아 만든 이야기는 앞으로 책으로도 엮어 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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