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없이 못 사는 당신, 하지만 날마다 커피를 사먹기에는 가격이 부담된다. 그렇다고 커피 마니아들처럼 여러 장비를 갖추기도 주저되는 것이 현실. 여기 여러분들을 위해 싸고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1. 프렌치 프레스

프렌치 프레스는 사실 마트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품목이다. 흔히 ‘티 메이커(Tea maker)’라고도 부른다. 드립 커피와 달리 더 농후하고 바디감 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사용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커피, 뜨거운 물, 누르고 즐기면 끝.

<사용 방법>

1) 프렌치 프레스에 원두 가루를 넣는다.
2) 뜨거운 물을 붓는다.
3) 고루 저어준다.
4) 커피가 물에 잠길 수 있도록 쇠 그물망 필터(뚜껑)로 표면을 살짝 덮어준다.
5) 3~4분 정도 기다린 후 막대기를 누른다. 쇠 그물망 필터가 내려가며 커피 찌꺼기를 걸러내 준다.
6) 커피는 그대로 마시거나 우유를 조금 섞어 카페 오레를 만들어 마셔도 좋다.

2. 모카포트

모카포트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커피 머신 없이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 애초에 모카포트가 고안된 목적 자체가 에스프레소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기 위함이니 ‘홈 카페’에 최적화 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사용 방법>
1) 하단 용기(보일러)에 물을 안전밸브 하단까지 채운다.
2) 바스켓(원두 담는 곳)에 원두를 담는다.
3) 상단 용기(컨테이너)와 하단 용기(보일러)를 결합하고 가스 불 위에 올린다.
(중불에 놓아 준다. 불이 너무 세면 용기가 탈 수 있으니 주의)
4) 2~3분 정도 기다리면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다.
5) 추출된 에스프레소는 개인의 기호에 맞게 즐기면 된다.

3. 집에서 카푸치노 즐기기

커피를 내렸으니 이제 우유도 섞어볼 차례다. 카페에서 커피를 사 마시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집에서는 우유 거품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에서도 편하게 카푸치노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프렌치 프레스
프렌치 프레스는 커피를 만들기도 편리하지만 우유 거품 만들 때도 매우 편리하다. 우선 우유를 용기 안에 넣고 뜨거워질 때까지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우유가 뜨거워지면 뚜껑을 덮고 막대기를 위 아래로 흔들면서 거품을 만들어 준다. 처음부터 우유를 꽉 채워서 넣게 되면 거품이 생길 공간이 없게 되니 2/3 정도만 부어주는 것이 좋다.

● 우유 거품기

커피 용품이 대부분 비싸다지만 우유 거품기는 3천~4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다. 건전지로 작동하는 거품기이기 때문에 유지비도 거의 들지 않는다. 사용 방법은 우선 컵에 우유를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데워진 우유에 우유 거품기를 넣고 전원을 킨 후 거품이 생길 때까지 작동시켜주기만 하면 끝.

컨트리뷰터 한국담 hgd0126@sli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