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품은 캐릭터들의 향연을 예고하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효원家(가)의 세 축을 이룰 커플의 대표 키워드가 공개됐다.

둘째 며느리 서희수(이보영)와 효원그룹의 유력한 후계자 한지용(이현욱) 관계의 키워드는 뜻밖에도 ‘균열’이다. 소중한 아들 한하준의 프라이빗 튜터로 강자경(옥자연)이라는 등장하며 예기치 못한 균열이 시작되는 것.

서희수가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 믿은 행복에 금이 가고 그 이면에서 어떤 진실을 목격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첫째 며느리 정서현(김서형)과 효원그룹의 장손 한진호(박혁권)의 사이는 ‘모순’으로 설명된다. 정서현은 콤플렉스에 시달려온 한진호를 내조해 구제불능 이미지를 순화시켰고 아들 한수혁(차학연)에게도 애정은 없었지만 남들 눈에 훌륭한 자식으로서 키워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위장된 상류층의 허물 위에 세워진 법, 이 위태로움이 얼마나 지속될지 긴장감이 서린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 스스로가 가진 모순은 무엇일지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수혁과 김유연(정이서)은 서로 섞일 수 없던 두 세상의 만남을 통해 ‘순수’를 보여준다. 효원가의 도련님과 메이드라는 선을 넘으면 안 될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은 우연히도 ‘불면증’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터,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서로에게서 안식을 찾는 둘의 이야기는 꾸밈없는 순수함으로 심장을 뛰게 할 예정이다.

집필을 맡은 백미경 작가 역시 ‘마인’의 포인트를 “캐릭터의 향연”이라고 꼽으며 “캐릭터와 감정이 서사를 끌고 가는 드라마다. 사건으로 캐릭터를 활용하는 게 아니라 캐릭터가 이야기를 만든다. 그게 드라마를 계속해서 보게 하는 힘이 되면 좋겠다”고 전해 더욱 기대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은 오는 8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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