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에 직장인이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155만원이며 이에 5명 중 4명은 5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인크루트 제공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3~4일 직장인 868명을 대상으로 '2021년 5월 가정의 달 지출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 먼저 직장인 응답자 87.7%는 ‘5월 기념일과 휴일을 챙기기 위해 지출계획을 세웠다'고 응답했다.

지출 항목을 자세히 물어보니 주로 △어버이날(45.2%)과 △5월 휴일·연휴(17.2%), △어린이날(16.9%)을 맞아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스승의 날(6.3%) △석가탄신일(2.1%)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기준으로 직장인 지출금액은 얼마나 늘어날까? 먼저 직장인들의 한달 평균 지출비용은 97만원 수준이었다. 반면 5월 지출 예상비용은 평균 약 155만원으로 조사됐다. 평소보다 48만원 이상 지출규모가 커진 셈이다.

5월 지출 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니 '어버이날 용돈·선물' 지출비용이 평균 33만5천원 상당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휴일·연휴 식사, 나들이' 지출비용이 평균 24만4천원, '어린이날 선물, 나들이' 비용은 평균 8만6천원, '(자녀 또는 본인의) 스승의 날 선물'이 평균 3만2천원이었고 그 외 생활비는 85만3천원이었다.

이에 대해 직장인 5명 중 4명(78.1%)는 '5월 지출금액이 부담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부담스럽다고 생각한 이유가 무엇인지?'라고 물어보니 응답자 대부분은 '지출 예정계획이 몰려서'(40.4%)와 '코로나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돼 챙길 여력이 마땅치 않아서'(28.0%) 등의 이유를 꼽았다. 이어 '매년 커지는 의무감에 부담돼서'(16.5%), '허례허식이라고 생각돼서'(14.1%)라는 응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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