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발인이 5일 오전 9시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손씨의 유족 등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에서 오전 8시 20분 고별식, 오전 9시 발인식이 열린다.

발인 후 오전 10시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예정돼 있다. 손씨는 미사가 끝난 뒤 경기도 용인의 납골당에 안치된다. 손씨의 아버지는 “정민이를 생각하는 모든 분이 오셔도 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손씨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민간구조사 차종욱 씨가 한강에서 손씨와 당일 술을 마신 친구 A씨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발견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계속 찾고 있으며 실종 당일인 4월 25일 오전 3시 전후 반포한강공원 방문 차량의 블랙박스를 전수 조사 중이고 공원 CCTV 자료도 모두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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