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9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로이터=연합뉴스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는 합산 스코어 3-1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28분 카이 하베르츠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티모 베르너가 헤더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40분엔 메이슨 마운트가 크리스찬 퓰리식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PSG 지휘봉을 잡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 챔피언스리그 역사삳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다른 팀으로 결승에 오른 감독이 됐다.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첼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은 같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게 됐다. 두 팀은 주말에 리그에서 먼저 만난다.

2007-2008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던 첼시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1-2012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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