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2017년 최고의 SF·판타지 영화 4위에 선정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가 진행하는 '제19회 골든 토마토 어워즈 2017'은 '2017년 최고의 SF·판타지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4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튼 토마토의 '골든 토마토 어워즈'는 매해 최고의 영화를 선정해 발표해 왔다.

'옥자'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SF·판타지 영화 부문'에서 4위를 차지해 TOP5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이며 2위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다. 이어 '블레이드 러너 2049'가 3위를,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이 5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옥자'는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 부문 예비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 부문 최종 후보는 1월 말 발표된다. '옥자'가 오스카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글로벌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사 넷플릭스와 손잡고 만든 영화로,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가 옥자의 실종 이후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의 출연 라인업으로 한국과 전세계를 들썩이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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