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가 자신의 가족들의 죽음을 둘러싼 기억을 모두 떠올렸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송수호(백재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 정바름(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바름은 자신의 어린 시절, 정재훈(김강훈)의 기억을 회상했다. 기억 속 엄마는 잠든 정재훈을 바라보더니 "이 괴물, 죽어. 죽어"라며 베개로 얼굴을 틀어막아 그를 살해하려 했다.

이때 송수호가 나타나 엄마를 저지했고, 그 과정에 엄마는 책상에 머리를 부딪히고 쓰려졌다. 이후 정신을 차린 정재훈은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엄마에게로 다가갔다. 엄마는 "재훈아. 엄마가 미안해. 믿어주지 못해서. 엄마도 어쩔수 없었어. 넌 특별한 유전자를 타고났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재훈은 "왜 나만.."이라고 말했고, 엄마는 "아니다. 또 있다. 너같은 아이가 한명 더 있다. 불쌍한 내 새끼..우리 아들 착한 아들 맞지? 착하고 바르게 잘 살아야한다 내 새끼"라며 눈을 감았다.

이후 정재훈은 방을 나가 칼을 맞고 쓰러진 양아버지를 발견했다. 이때 송수호가 나타나 정재훈을 기절시켰고,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켰다. 눈을 뜬 정재훈은 자신의 집으로 가 가족 모두가 사망한 장면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내 가족을 건드려? 지옥 끝까지라도 쫓아가 내 가족한테 한 짓 그대로 해 줄거다"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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