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살벌한 분위기의 부자(父子), 신현수와 이재용이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이엘라이즈/이하 ‘보쌈’)에서 대엽(신현수)과 아버지 이이첨(이재용)이 분명 가족이지만 남보다 못한 차가운 기운을 내뿜었다.

사진=MBN

대엽은 수경(권유리)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좌절했다. 아버지 이이첨과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듯 가까워질 수 없었을 때도 수경은 크나큰 위로가 되는 존재였다. 그러나 조상궁(신동미) 덕에 수경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엽은 그녀를 직접 찾아 나섰다.

수경을 발견하고 극적으로 재회한 것도 잠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가병들 앞에서 “나부터 베고 가게”라며 검을 꺼내 들어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새아기가 발견되면 그게 어디든, 누가 보든 무조건 죽여라”라던 이이첨에게 “큰 형님과 저도 죽이실 겁니까. 그래야 이 비밀이 지켜지지 않겠습니까”라며 정식으로 맞선 대엽. 이들 부자가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일으킨 갈등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본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 3회는 8일(오늘)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본방송 시작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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